아프리카 북부에 위치한 모로코의 북동부 지역에서 24일 새벽 2시30분(현지시간) 리히터규모 6 이상의 강진이 발생,적어도 1백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모로코 관영 MA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희생자들이 북동부 해안도시인 알 호세이마 인근 시골마을 주민들이라면서,페스와 타자등의 도시에서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지진이 강력했으며 여러 차례 여진도 뒤따랐다고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소의 한 대변인은 지진의 강도와 심도를 감안할 때 해안지역을 따라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