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콜스=적대적 M&A(인수·합병) 방어를 위한 지분경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1백60원 오른 1천5백10원이었다. 전체 매수잔량 8만5천주 가운데 상한가 잔량만 7만7천주에 달했다. 전날 이 회사가 등록주간사 KGI증권이 시장조성 주식을 특정 제3자에게 넘겨 경영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KGI증권과 아이콜스 최대주주로 떠오른 비투비인터넷은 정상적인 장내거래를 통해 주식을 매매했다며 이를 반박,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기륭전자="턴 어라운드주"로 부각되며 급등하던 주가가 외국인 매물 출회로 한풀 꺾였다. 이날 종가는 4.1% 하락한 4천4백1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65만여주(지분율 2.08%) 매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 회사 주가가 올초 이후 70% 가까이 상승한 상태여서 이날 외국인의 대량 매도는 차익 실현 목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7%였던 외국인지분율은 최근 18%대까지 올라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