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투자하고 싶은 업종으로 엔터테인먼트산업, 그 중 게임산업을 꼽는 이들이 많았다. 현재 세계적 기술 우위를 가지고 중국 및 동남아시아에서 선풍적 인기를 누리는 메이드 인 코리아는 단연 MMORPG 온라인 게임일 것이다. 올 한 해만 5000억의 국내 시장 형성과 매년 15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황금시장에 개발기간 2년, 제작비 10억원 미만의 작은 투자로 대작을 개발한 업체가 있어 화제다. (주)엠텍엔터테인먼트(대표 이재호ㆍwww.laba.co.kr)가 바로 그 주인공. 많은 게임회사들이 외국산 게임엔진을 수입, 개발하는데 비해 순수 독자기술로 인공지능형 3D엔진을 개발, '라스트바탈리온'이란 무협ㆍSFㆍ전략 시뮬레이션이 가미된 퓨전 온라인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온라인게임들이 무협, 환타지 일색으로 구성돼 차별화한 게임의 필요성을 느낀 이재호 대표가 직접 소설과 게임을 동시에 기획한 대작으로 주변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작품이다. 현재 지면을 통해 게임소설이 절찬리에 연재되고 있을 정도로 탄탄한 시나리오를 자랑하는 '라스트바탈리온'은 그리스로마 신화를 배경으로 세계 최초의 MMORPG용으로 무협의 재미와 SF의 신비감, 그리고 전략을 요하는 시뮬레이션과 흥미진진한 액션을 가미한 퓨전 게임으로 길드원끼리의 강력한 커뮤니티 및 진급시험, 수련, 국가 공헌의 전투 수행, 영토점령, 레벨별 던젼 통과 등 게이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이 배어 있다. 특히 세계 로봇축구대회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설계, 입상한 경력이 있는 개발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인공지능과 온라인게임의 한계를 넘어선 게임엔진 및 시스템으로 동종 업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올 3월이면 본격적인 베타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인 엠텍은 올해 1월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기술평가를 통해 기술시범 업체로 선정돼 정부 자금을 지원받는 유망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게임 시나리오의 기획력, 고품질의 그래픽개발 능력을 두루 갖춰 향후 게임산업의 신흥 강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큰 회사다. "MMORPG 온라인게임은 유저들의 욕구를 얼마나 충실히 만족시켜 줄 수 있느냐에 성패가 달렸습니다"라고 말하는 이 대표는 "서비스 시작 이후 유저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진화하는 게임의 표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