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태국 등 아시아지역 6개국이 '2017년까지 관세장벽철폐' 등을 규정한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태국관리들이 8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인도, 미얀마,스리랑카, 태국 등이 결성을 추진해 온 경제협력체 `BIMSTEC'의 구성국가들은 이날 오후 태국 푸켓에서 조인식을 갖고 이런 내용을 담은FTA 초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그러나 방글라데시가 마지막 단계에서 시장 개방에 따른 손실보상을 요구하며협상에서 철수, 4개국 대표만이 서명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부탄과 네팔이 회원국으로 추가 가입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회의 주재국인 태국은 더 많은 국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열리는 회원국 정상회담에서 협정 조인식을 갖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푸켓 AFP=연합뉴스)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