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 노동조합은 5일 조합원 5백56명(재적 5백84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 93.5%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2일 임단협에서 이주훈 사장 직무대행이 일방적으로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며 "임단협 교섭 기간 발생한 회사측의 부당노동행위와 단체협약 위반 사항에 대해 고소ㆍ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르면 오는 13일께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