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재신임' 언급과 관련, 우선 진의 파악이 중요하다고 보고 10일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유종필(柳鍾珌) 대변인은 "너무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발언 내용 전문과 진의를 파악한 뒤 당 차원에서 협의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두 논평에서 "현재까지 보도된 내용으로는 대통령의 진의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힘든 상태"라면서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발표 형식이나 보도된 문장에 명확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kn020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