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카 피셔 독일 외무 장관은 14일 유엔무기사찰이 이라크로부터 나오는 위험을 실질적으로 감소시켰다고 평가했다. 피셔 장관은 이날 유엔 이라크 사찰단 대표들의 보고를 듣기 위해 소집된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사찰단은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부여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달 안보리 순번 의장국인 독일 대표로 회의를 주재한 피셔 장관은 "전쟁은이 지역 안정을 위협할 것"이라며 "무력을 사용하기 전 모든 가능한 대안이 철저히탐색돼야 한다. 외교적 수단이 아직 막다른 길에 다다른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엔 본부 AFP=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