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동북부 파두아 부근의 2개 교회건물이 9일 잇따라 `폭탄테러" 공격을 받아 수녀 1명이 부상했다고 교회 관계자들과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이날 파두아에서 14㎞ 떨어진 산프로스도시모 교회 출입문에 장치됐던 폭탄이 수분간격으로 폭발, 창문이 깨지고 문짝이 부서졌다면서 그러나 이번 사건을자신들을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즉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해교회의 클레멘테 로아자토 신부는 "테러리스트들이 교회를 노리고 있다는말이 떠돌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테러"라고 주장했다. (로마 AFP=연합뉴스)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