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재건축 아파트값이 서울지역 아파트값을 밀어올렸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15~22일)에는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 매매값이 전주대비 1.21%포인트 뛴 0.85% 오른데 힘입어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평균 0.17%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값 변동률 0.17%는 전주보다 0.1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지역별로도 저밀도 재건축 추진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는 강동(0.39%),송파(0.32%),강남구(0.27%) 등의 상승률이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양천(0.26%),성북(0.24%),서초(0.19%),용산구(0.17%)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따라 지난주 서울에서 매매값이 하락한 지역은 전주의 3분의 1수준인 2군데에 그쳤다. 반면 신도시는 전주 대비 0.06%포인트 빠진 0.0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산본(0.2%),분당(0.08%),일산(0.06%),중동(0.03%),평촌(0.02%) 순으로 상승률을 기로했다. 또 수도권은 전주보다 2배이상 상승폭이 컸던 광명시(0.76%)의 강세에 힘입어 전주보다 0.03%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매매값이 평균 0.11% 상승했다. 부천(0.28%),수원(0.24%),의왕시(0.17%) 등이 광명의 뒤를 이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