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기쁜날 정기예금(하나.서울은행) 두 은행의 합병을 기념해 합병 첫날인 오는 12월2일부터 판매하는 정기예금. 수시입출금식예금(MMDA)과 정기예금을 결합한 상품으로 금리는 최고 연 5.2%다. 만기는 1년이며 5백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중도해지하더라도 MMDA 금리가 적용돼 2%포인트 가량의 금리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만기를 포함해 5회까지 분할 해지가 가능하다. 또 고객이 내집 마련이나 자녀 학자금과 관련해 "해피데이"를 지정하고 이날 중도해지하면 연 3.9~4.5%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1월16일 추첨,모두 1천2백2명에게 호주 뉴질랜드 하와이 등의 여행권을 제공한다. KB ETF신탁(국민은행) 채권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특정 주가지수와 연동된 ETF(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해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신탁상품. 신탁재산의 30% 범위 내에서 ETF 등 주식부문에 투자하는 안정성장형 상품이다. 저금리 기조 아래 장기안정적 수익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주식운용은 공모주 투자와 전략적 자산배분 방식에 의한 투자가 병행된다. 개인과 법인 모두 가입할 수 있다. 1백만원 이상이면 제한없이 가입할 수 있다. 세금우대와 비과세 생계형저축으로 가입할 수 있다. 비과세고수익고위험신탁(산업은행) 오는 29일부터 선착순 판매한다. 펀드규모는 5백억원이며 예상 수익률은 6.5~7.0%다. 작년 8월 투기등급 회사채 소화를 위해 만들어진 이 상품은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가 허용돼 있어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판매인 셈이다. 이미 판매가 끝난 2~4호 금리는 현재 정기예금보다 1.7~2.6% 높은 6.6~7.5%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비과세로 가입할 수 있는 금액은 3천만원 이내다. 3천만원 초과분은 과세상품으로 금액 제한없이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모집기간 1개월을 포함해 총 13개월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