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8일 웹사이트를 통해 전세계의 항공 화물 수요와 공급을 연결시키는 항공화물 처리 합작회사 설립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독일의 루프트한자, 프랑스의 에어 프랑스, 영국의 브리티시 항공은 항공화물 처리 회사 `글로벌 화물'을 통해 화물 운송 서비스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들 3개 항공사는 글로벌 화물과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함으로써 어느 항공사도 항공화물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EU 집행위원회는 밝혔다. 집행위원회는 아직 항공화물 수요 및 공급을 전자적으로 연결하는 사업은 큰 규모의 사업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현재 전세계적으로 웹사이트를 통해 연결되는 항공화물 운송 비율은 5% 미만이라고 전했다. (브뤼셀 AP=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