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은 17일 최근 미국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와 국내 증시의 동조화가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향후 미국 실적발표와 관련된 종목들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투증권은 최근 발표되는 미국의 3분기 확정실적이 대폭 하향조정된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의 동종업체들의 주가도 덩달아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야후 등의 실적발표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최근 인터넷, 은행, 자동차업종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대투증권은 이같은 동조화가 ▲산업의 글로벌화 ▲국내기업의 수출의존도 ▲외국인의 매매성향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대투증권은 향후 22일까지 AMD, IBM, 포드, AT&T, 듀폰, 엑손모빌 등 미국 주요업체들의 실적발표가 집중될 것이라며 관련 국내종목들을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