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인민당(PPP)이 다음주 치러질 의회선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 BBC의 우르두어(語) 사이트인 BBC우르드닷컴(BBCUrdu.com)과 오아시스 인터내셔널 파키스탄이 지난 9월 파키스탄 유권자 2천800여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27%가 PPP를 지지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친정부 정당 파키스탄 이슬람 동맹(PML)을 지지하겠다는 의견은 24%를 기록해,PPP가 3% 포인트 차로 PML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부토 전총리는 지난 5월과 7월 2차례의 궐석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받아 선거 출마가 금지됐다. (이슬라마바드 AFP=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