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12일 국제금융시장안정 보고서(9월)를 발표,선진국시장의 투자신뢰 상실,유럽금융기관의 대출손실,미국시장으로의 자본유입 감소,남미 금융시장의 취약성 등 4가지 변수가 금융시장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13면 보고서는 특히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 신뢰감을 상실한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대량 매각할 경우 국제금융시장이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그러나 세계경제가 제한적이나마 회복되고 있는 데다 비정상적으로 치솟았던 주가도 조정을 겪은 만큼 국제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