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관리하는 9개 기금 중 5개가 작년에 총 2조1백24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부가 12일 국회 재경위에 낸 국감자료에 따르면 서민과 영세주택업자에 보증을 서주는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2천3백44억원의 적자를 내 누적적자가 7천61억원에 달했다. 재경부는 주택사업자에 보증을 서준 것이 외환위기 때 대거 부실화돼 2006년께에나 누적적자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