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원가 서비스 등 3대 부문을 강화해온 것이 성공비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997년 이후 가구업계 매출 1위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샘의 최양하 대표는 자사의 경쟁력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국제 디자인공모전과 디자인센터건립 등을 통해 동서양을 뛰어넘는 디자인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도록 내부 원가를 30% 줄이는 것도 최 대표가 주력하는 부분이다. 경비절감은 물론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해 원자재 공동구매,구매예시 시스템 등도 시행하고 있다. "상품기획 단계에서부터 디자인개발,양산에 이르기까지 협력회사를 포함한 전 부서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하도록 프로세스를 혁신했다"는 그는 "소비자 가격을 20% 이상 낮춰 히트상품이 된 "밀란"이 이런 과정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샘은 고객만족도 강화하고 있다. 고객만족은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빼놓을 수 없는 조건이라는 것. 최 대표는 "이를 위해 매장 전시를 개선했고 영업.시공.애프터서비스 사원의 예절과 기술교육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만족 프로그램 차원에서 콜 센터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