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최근 규모가 늘고있는 연구개발(R&D) 예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각 부처의 기획.평가예산을 올해 156억원에서 내년 223억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R&D 예산은 올해 5조원 규모로 최근 5년간 2배가 늘었으나 각 부처의 사업관리기능은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이에 따라 장기 대형 R&D 사업에 대해 3~5년 주기로 중간평가를 정례화하고 100억원 이상 대형 사업과제에 대해서는 연구비 지급에 앞서 연구기획비를 지급하는 등 사업관리 강화방안을 검토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