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008년 베이징(北京)올림픽 때 경기장과 미디어센터 등지에 대(對)테러특수대원 등 치안요원 9만여명을 투입한다. 22일 중국 관영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경찰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대회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10개항 초안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초안에 따르면 중국은 경찰 4만명과 인민무장경찰부대 2만7천500명, 기타 치안요원 1만명, 자원봉사자 5천명 등 모두 9천2천500을 동원하기로 했다. 중국은 또 긴급사태에 대비해 경기장 주변에 헬기 착륙장을 건설하기로 했으며대 테러특수대원들에 대한 훈련도 실시하기로 했다. 베이징 경찰은 이와 함께 40세 이하 경찰에 대해 기초 영어교육을 실시하기로했으며 200명을 별도로 선발해 기타 외국어 교육을 시키기로 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