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까지 대구지역에 12개 공립 고등학교가 신설된다. 1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에 달서구 도원동 지역에 대곡고와 도원고가들어서는 것을 비롯, 동평고(북구 국우동), 성산고(달서구 용산동), 대구체육고(북구 동호동) 등 5개학교가 문을 연다. 이어 2004년에는 수성고(수성구 지산동), 동부고(수성구 만촌동), 동호고(동구안심3동), 학남고(북구 칠곡1동) 등 4개교가 개교하며 2005년에는 달서구 진천동과대곡동, 달성군 다사읍 등에 고교가 신설된다. 이처럼 고교가 잇따라 신설되는 것은 학급당 평균 인원을 35명 이내로 줄이기로한 시 교육청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특히 달서구와 수성구, 북구 등의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학교가 신설됨에 따라 이 지역 학생들의 통학여건이 크게 개선될것으로 전망된다. 신설되는 고교는 6개학급인 대구체고를 제외한 모든 학교가 36개학급이며 남녀공학으로 운영된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