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분기에 종합주가지수는 830∼1,000선에서 움직이고 한국전력 등 저평가주와 수출관련 IT주식이 투자유망한 것으로 제시됐다. 19일 SK증권에 따르면 올해 예상실적을 감안하면 지수는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100선, 140선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2분기에는 830∼1,000, 85∼11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채권과 부동산시장에서 증시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기관화 장세가 나타날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긴축에 대한 우려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으로 지적됐다. 또 최근 반도체 가격 상승세 약화로 외국인 매도가 나오고 있지만 이는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며 하반기 반도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2분기 후반부터는 반도체주가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SK증권 김준기 투자전략팀장은 1분기 실적이 발표되면 그동안의 상승세가 적절했는지 점검하고 실적대비 저평가된 종목을 골라내는 시기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전력과 같은 종목을 수혜주로 꼽았다. 한편으로는 금리상승 추세와 경기회복 등으로 인해 증시 상승모멘텀이 저금리와내수경기 호황에서 수출로 바뀔 것이라며 수출관련 IT종목을 추천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