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850선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며 강보합권을 흐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대적인 강세를 유지, 85선 안착을 시도중이다. 7일 증시는 경제지표 호전와 베이지북의 긍정적인 경기진단 등으로 수요일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상승 분위기를 연장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 급등과 닷새 앞으로 다가온 지수선물·옵션·개별옵션(트리플위칭데이)에 대한 경계감이 만만치 않아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28분 현재 845.20으로 전날보다 2.14포인트, 0.25%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1.16포인트, 1.38% 높은 85.30을 가리켰다. 외국인이 뉴욕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도 소폭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기계, 전기가스 등이 올랐고 통신, 건설, 운수창고 코스닥에서는 금융과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다. 지수관련주는 삼성전자가 1% 가량 상승한 것을 비롯,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전기, 삼성증권, 하나로통신, SBS, KTF, LG텔레콤 등이 오름세다. 하이닉스가 닷새만에 내림세를 보였고 한국통신공사, 국민은행, 포항제철, 신한지주, 국민카드, 기업은행, 아시아나항공 등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