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3일 총무회담을 갖고 공적자금에 대한 국정 조사를 실시키로 합의했다. 민주당 이상수 총무는 브리핑을 통해 "공적자금에 관한 청문회를 다시 연다는 데 이의가 없으며 다만 시기와 방법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또 기금관리기본법 등 재정 관련 3법과 인사청문회법 건강보험 관련법 등 주요 계류법안을 연말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하고 이를 위해 양당 총무와 관련 상임위 여야 간사가 참여하는 5개 특위를 가동키로 했다. 여야는 재정 3법의 경우 가급적 14일에 매듭지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은 예결위에서 합의되는 대로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키기로 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