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존 프로젝션 TV에 비해 두께와 무게가 절반에 불과한 액정 프로젝션 TV(모델명 SVP 43L2SR)를 27일 선보였다.


소비자 가격은 3백80만원대.SD(표준화질)급 43인치 크기의 이 제품은 14인치 브라운관 TV와 비슷한 39.9㎝ 두께에 무게는 30.5㎏에 불과,20∼30평형대 아파트 거실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디지털 TV 주고객인 젊은층과 신혼부부들을 겨냥한 이 제품은 기존 브라운관 방식의 프로젝션 TV와 달리 액정패널에 빛을 투과시키는 방식으로 무게와 부피를 줄였다.


HD(고화질)급 액정방식의 47인치 프로젝션 TV도 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