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터넷 관련주들은2.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소비관련 인터넷 업체인 더블클릭과 아마존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장보다 1.9% 하락했으며 메릴린치 인터넷 지수도 1.4% 떨어진 채 거래가 끝났다. 메릴린치 B2B지수도 2.9% 하락했다. 2.4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수세가 활발하게 일어 온라인 광고회사인더블클릭의 주가는 0.59% 오른 13.55달러에 끝났으며 아마존도 6% 오른 14.95달러를기록했다. 반면 분기실적이 전년동기보다 35%가량 하락한 1억7천5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야후는 3% 떨어진 19.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실적 악화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아일랜드 발티모어 테크놀로지 등 유럽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약세가 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커머스 원과 인터넷 시큐러티 시스템즈,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 등이 약세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