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27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중국 최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Industrial and Commercial Bank of China)과 포괄적인 업무제휴를 위한 기본약정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 약정은 두 은행이 한.중간 송금 및 대출 등 업무 전반에 협력 체제를 갖추는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빛은행은 공상은행이 3만6천여개의 점포와 약 50만명의 직원을 가진 세계 10위 은행인 만큼 이 은행을 통해 중국내 한국 기업에 대한 인민폐 대출, 무역금융 알선 등 업무를 확대하고 송금.입금 등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상은행도 한국내 영업을 확대하고 중국내 한국기업과의 거래를 확대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한빛은행은 설명했다. 한빛은행은 앞으로 한.중간 기업 및 투자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자문과 신용조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법률.회계.세무 등 중국 관련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