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메리트엔닷컴'..교통.전화카드등 '7가지 기능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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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트엔닷컴(대표 김성길.www.meritN.com)은 전자결제시스템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구성된 스마트카드 컨소시엄에 참여하면서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스마트카드 컨소시엄이 하는 일은 다양한 기능을 한군데에 집적한 스마트카드를 내놓는 것.
컨소시엄은 적립카드 신용카드 전자화폐 은행IC카드 교통카드 전화카드 핫라인 생활편의 도우미카드 등 7가지의 카드기능을 카드 하나에 묶는 작업을 한창 진행중이다.
메리트엔닷컴은 주유소 백화점 패스트푸드점 등 오프라인 실물가맹점은 물론 인터넷 쇼핑몰 및 인터넷 서비스업체 등 온라인가맹점에서도 이 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컨소시엄엔 주택은행 삼성카드 스포츠서울 쌍용화재 금강기획 아시아나항공 바이엔조이 한솔CS클럽 웹케시 KDN스마텍 한국정보통신 나이스정보통신 한국신용카드결제 CCKVAN 고려당 신촌문고 등이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카드의 이름을 "페이백 스마트카드"로 정했으며 다음달께 내놓기로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이 카드는 카드 이름에 나타난 것처럼 이용할때마다 2백~1만원 정도씩 현금을 적립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거리다.
또 회원 핫라인 센터를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콘도 호텔 항공권 꽃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예약에서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적립금은 이용자가 희망하는 대로 현금으로 돌려받거나 신용카드 결제대금 또는 인터넷망 통신요금,휴대폰 이용료 등의 결제대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적립금을 전자결제(D-Pay)대금으로 사용하는 중에 잔액이 부족할 때는 언제든지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온라인입금 등의 방법으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길 대표는 "얼마이상의 적립금이 누적되야 적립금 사용이 가능하다든지 등의 특별한 적립금 사용제한이 없어 자유롭게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리트엔닷컴은 현재 계약이 체결된 쌍용화재와 같은 페이백 컨소시엄 회원사들에게 수십억원의 비용과 인력을 투입하지 않고도 회원사 고객에게 페이백 스마트카드 서비스 및 적립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전체 컨소시엄 회원 규모가 오는 연말까지 약 1천5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온.오프라인의 가맹점 수를 총 15만개 이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02)424-6101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