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김윤정 애널리스트는 6월 결산일을 앞두고 6월결산법인과 12월결산법인중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15일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내재가치 우량주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고 정부에서도 장기투자자의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혜택의 폭을 확대하는 등 배당투자 종목의 장기보유에 대한 메리트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연말 15%의 배당을 실시해 연말 주가 기준 11.2%의 배당수익률을 냈던 현대백화점, 지난 3월 10%의 배당을 실시했던 동부화재의 경우 배당기준일 직후에는 시장대비 수익률이 낮았지만 매물소화과정을 거친후 각각 121%, 108% 등의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얻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양사.삼양제넥스.로지트.S-0il.삼성SDI.삼성전자 등 실적이 우량하면서 저평가돼 있는 종목에 대한 선별적 배당투자가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