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저울 전문업체인 카스(대표 김동진·www.cas.co.kr)는 기존 하중감지센서(로드셀)방식 보다 8배 이상의 정밀도를 갖춘 연구실험용 초정밀 전자저울(제품명 ME시리즈)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자적인 균형으로 무게를 측정하는 마그네틱 밸런스 방식을 채택한 이 제품은 지난 2년간 20억원을 투자해 개발했다.

측정 용량(2백10∼3천1백g)에 따라 5가지 제품이 선보였다.

최대 정밀도가 41만분의 1에 달하고 무게 측정치의 오차가 0.001g에 불과하다는 것.

건축 현장의 구조해석 공정과 정밀가공이 필요한 각종 기계·전자공학 분야,정보통신·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국내 산업현장에서 연구실험용 초정밀 저울을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개발로 연간 2백50억원의 수입대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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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