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루증은 성파트너가 오르가즘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의지와 관계 없이 일찍 클라이맥스에 도달해 사정하는 경우가 지속되는 증상을 일컫는다.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정신적 또는 내분비적 원인, 비뇨생식기질환, 요도나 귀두의 과민성, 자신의 성적 능력에 대한 과소평가 등으로 다양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선 식사요법과 적당한 운동을 하고 과음과 흡연을 삼가야 한다.

이같은 행동 요법을 해본 뒤에도 실패하면 약물요법이나 수술요법을 택한다.

약물요법으로 먹는 약을 사용할 수 있다.

약으론 사정을 자극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억제하는 항우울제인 한국릴리 프로작, 한국화이자 졸로푸트, 한국노바티스 아나푸라닐 등이 있다.

발기력이 떨어지는 환자에게는 국제약품 트리티코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 약물은 약효와 함께 현기증 나른함 불면 악몽 구갈증 식욕감퇴 등의 경미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한 후 복용해야 한다.

외용제로는 사정시간을 연장시키기 위해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디부카인 두꺼비독(섬수) 등을 주성분으로한 제품들이 있다.

리도카인제제인 대유신약 비엠겔은 무색 무취 무자극인 제품으로 약효가 5분이내에 발현되며 닦아낼 필요없이 성교를 할 수 있어 상대편 파트너의 오르가즘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사정을 지연시킬수 있다.

안국약품 티스트롱연고는 국소마취제와 남성호르몬을 혼합, 필요시 1시간전에 적당량을 성기에 바르도록 돼있다.

남성호르몬 부족에 의한 성신경 쇠약, 발기 감퇴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간 너무 많이 바르면 지속발기 음경비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환자에게는 금기다.

제일제당 에스에스크림은 두꺼비독이 주성분으로 성교 30분전에 성기부위에 바르고 물로 닦은 다음 사용하게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