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들만 들어오세요"

연인들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생겼다.

최근 개설된 커플클럽(www.coupleclub.co.kr.대표 정상길)은 커플 남녀를
하나의 ID로 회원에 가입시켜 다양한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둘만이 따로 채팅을 할 수 있는 대화방을 제공하고 두 사람이 서로의
편지를 바로바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쪽지 보내기"서비스도 해준다.

둘만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또 회원 커플이 처음 만난 날을 입력하면 현재 며칠째인지를 알려주고
각종 기념일 2~3일전에 축하메시지도 보내준다.

연인들에게 다양한 데이트 정보를 알려주는 것은 기본.

커플클럽은 두사람의 사진이 담긴 커플카드도 만들어 유명카페 놀이공원 등
가맹점에선 최고 30%까지 할인혜택을 주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현재 경인지역에만 4백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한 상태.

건전한 연애문화를 위해 커플클럽을 만들었다는 정상길 사장은 "앞으로 연인
관련 용품만 파는 쇼핑몰을 만드는 등 커플전용 포털사이트로 키울 계획"
이라고 말했다.

(02)566-6467

< 차병석 기자 chab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