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광고면톱] 기능성화장품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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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법의 적용을 받아왔던 화장품업계가 화장품법 별도 제정을 계기로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또 기능성 화장품의 광고, 선전에 대한 규제도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여
업체들의 마케팅 활동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화장품법은 시행령 및 시행규칙 마련을 거쳐 내년
7월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태평양은 화장품법 제정을 계기로 기술연구원내에 감성기술팀을 신설하는
등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명으로 구성된 감성기술팀은 향료 디자인개발 등 그동안 따로 분리돼
있던 분야를 한 팀으로 묶어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과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기능성제품에 대한
임상실험을 공동으로 실시, 보다 체계적인 연구 및 임상시스템을 갖출 예정
이다.
LG생활건강은 신물질을 이용한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미 주름살 개선에 효과가 뛰어난 "메디민A"라는 신물질의 개발을 완료
했으며 조만간 제품화에 나설 계획이다.
메디민A는 한국능률협회가 수여하는 월드베스트어워드(WBA) 기술력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물질이다.
LG는 이밖에 5~6개 화장품의 원료 신물질도 개발중이다.
LG는 또 연구개발(R&D) 투자비를 올해 1백40억원에서 내년에는 2백억원
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한국화장품은 기능성 브랜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기존의 범용 브랜드인 "칼리"중 수분성분을 강화한 "워터캐리어"를 내달초
출시한다.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인 파메스의 품목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코리아나도 신물질 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확대하는 등 기능성 화장품
개발전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코리아나는 최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미백 화장료의 특허를 따내는 등
신물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화장품업계는 화장품 관련 법규가 약사법에 묶여 있어 기능성 화장품의
효능.효과 광고가 불가능했으나 내년 7월부터는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광고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업체들은 효능.효과만 인정된다면 지금까지 광고문안에 넣을수 없었던
"미백효과" "주름살방지" 등의 표현도 쓸수 있게 됐다.
김성수 화장품공업협회 차장은 "화장품법 통과를 계기로 기능성화장품
개발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특히 외국산 고기능성 제품과 맞서기 위해
업체들이 더 활발히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 김수찬 기자 ksc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6일자 ).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또 기능성 화장품의 광고, 선전에 대한 규제도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여
업체들의 마케팅 활동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화장품법은 시행령 및 시행규칙 마련을 거쳐 내년
7월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태평양은 화장품법 제정을 계기로 기술연구원내에 감성기술팀을 신설하는
등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명으로 구성된 감성기술팀은 향료 디자인개발 등 그동안 따로 분리돼
있던 분야를 한 팀으로 묶어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과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기능성제품에 대한
임상실험을 공동으로 실시, 보다 체계적인 연구 및 임상시스템을 갖출 예정
이다.
LG생활건강은 신물질을 이용한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미 주름살 개선에 효과가 뛰어난 "메디민A"라는 신물질의 개발을 완료
했으며 조만간 제품화에 나설 계획이다.
메디민A는 한국능률협회가 수여하는 월드베스트어워드(WBA) 기술력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물질이다.
LG는 이밖에 5~6개 화장품의 원료 신물질도 개발중이다.
LG는 또 연구개발(R&D) 투자비를 올해 1백40억원에서 내년에는 2백억원
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한국화장품은 기능성 브랜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기존의 범용 브랜드인 "칼리"중 수분성분을 강화한 "워터캐리어"를 내달초
출시한다.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인 파메스의 품목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코리아나도 신물질 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확대하는 등 기능성 화장품
개발전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코리아나는 최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미백 화장료의 특허를 따내는 등
신물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화장품업계는 화장품 관련 법규가 약사법에 묶여 있어 기능성 화장품의
효능.효과 광고가 불가능했으나 내년 7월부터는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광고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업체들은 효능.효과만 인정된다면 지금까지 광고문안에 넣을수 없었던
"미백효과" "주름살방지" 등의 표현도 쓸수 있게 됐다.
김성수 화장품공업협회 차장은 "화장품법 통과를 계기로 기능성화장품
개발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특히 외국산 고기능성 제품과 맞서기 위해
업체들이 더 활발히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 김수찬 기자 ksc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