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호텔신라 그랜드하얏트 리츠칼튼 등 최고급 호텔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사 상품권의 사용처를 크게 늘렸다.

소비자들은 이에 따라 오는 6월 1일부터 현대백화점 상품권과 선불카드
로도 이들 3개 호텔에서 대금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현대백화점 카드를 제시하면 신라호텔의"라폰타나" 등 이탈리아
식당과 객실,리츠칼튼호텔의 프랑스 식당과 객실 등에 한해 10~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제휴를 기념해 6월3일부터 3일동안 10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3개 호텔 1박2일 숙식권(매일 10명),2인용 식당이용권
(" 20명),쿠키 및 초콜릿 상품권(" 50명)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현대는 제휴호텔과 연계한 패키지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실시하고
고객들에게 홍보우편물(DM)을 발송하는 등 공동판촉행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정지영 본점 판매기획팀 과장은"백화점과 고급이미지의 호텔이
서비스노하우를 공유하게 돼 마케팅 상호보완 효과도 클 것"이라며
"유명 해외 체인호텔과의 제휴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영훈 기자 bria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