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액화석유가스(LPG)의 소비자가격이 15.3~20.2% 내린다.

산업자원부는 29일 LPG 국제가격과 환율에 따라 국내가격이 자동조정되는
"LPG 연동제" 실시로 가격인하 요인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가정.상업용으로 주로 쓰이는 프로판의 소비자
가격을 kg당 8백15원에서 6백90원으로 15.3% 내린다고 발표했다.

또 자동차용으로 사용되는 부탄은 충전소 판매가격이 kg당 6백20원에서
4백95원으로 20.2% 인하된다.

산자부는 이번 가격인하조치로 취사.난방용으로 월 2백kg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경우 월 2만5천원의 가계부담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 정구학 기자 cg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