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초자가 구조조정을 위해 한국베트로텍스지분을 원가에
처분했다.

한국전기초자는 1일 지난 96년4월 출자했던 한국베트로텍스 주식
60만주(4.95%)를 원가인 60억원에 한국유리에 넘겼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한국베트로텍스사는 전북 군산 소재의 유리제품제조회사로 한국유리와
프랑스 상고방사간의 합작회사이다.

한국전기초자는 TV브라운관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로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지난해 2천3백80억원의 매출에 약 5백억원의 경상적자를 냈다
고 밝혔다. < 박주병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