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은 LNG(액화 천연가스) 운반선의 기계설비 및 화물의 수송상태를
감시.제어할 수 있는 선박용 통합자동제어시스템(IAS)을 개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LNG는 운송도중 폭발할 가능성이 높아 화물탱크내의 온도와 압력 누출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하는데 IAS는 이를 자동적으로 처리하는 장치다.

신제품은 미국 하니웰사의 최신형 분산제어시스템을 주설비로 채택하고
LNG선의 제어.운전에 필요한 기능을 부가한 것으로 높은 안정성과 윈도즈
환경을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영국의 로이드선급협회 등 각국의 선박검사기관으로부터 고난도의
환경시험과 성능시험을 통과해 선급형식승인을 취득했다고 덧붙였다.

LG하니웰은 그동안 전량 일본으로부터 수입해온 이시스템의 국산화로
2000년까지 1천2백억원 상당의 수입대체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