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에도 이미지광고가 등장, 관심을 끌고 있다.

한불화장품의 신세대용 트윈케익팩트 "바센"의 2차 TV광고가 그것.

온 집안을 뛰어다니며 팩트를 찾아 헤매다가 결국 바지 뒷주머니에서
팩트를 발견한다는 것이 광고의 내용이다.

보통 화장품 광고는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자기도취에 빠진 모델이
나오는 제품기능성 광고이다.

이에 반해 이 광고는 모델의 표정과 리듬감 긴장이 이완.

고조되면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품 이미지형 광고.

화장품 광고로서는 매우 이채롭다.

화장품 광고의 전형적인 틀을 벗어난 장르파괴형 화장품 광고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