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364일대 중동신도시내에 3백34개 중소기업이
입주할 아파트형공장이 건립된다.

부천시는 21일 지역 중소기업의 입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모두
1천1백1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규모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3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업체를 선정한뒤 설계작업을 거쳐
오는 6월 착공, 오는 2000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형공장은 1만9천여평의 부지에 연면적 5만5천여평규모로 건립,
60평형과 1백20평 2백40평 3백평 등 4개평형으로 3백34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오는 9월께 일반분양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 제품전시실 관리사무실 등의 관리동 2천7백평과 은행 등 부대시설
6천2백평등의 지원시설도 같이 조성된다.

입주는 도시형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하고 분양금액의 50%이상을 3년거치 5년 상환조건으로
융자지원할 계획이다.

[ 인천 = 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