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8일"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에 관한 한.중.일 전문가
회의"에서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공동운영위원회 구성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국립환경연구원에서 열린 이 회의에서 한.중.일 3국
은 <>정부 및 연구단체간 연구협력체제 구축 <>정보 및 자료교환 <>대기오
염물질 저감에대한 지원 및 협력 등 3대 원칙을 정했다.

한.중.일 3국은 이를 위해 정부 관계자를 포함해 전문가 3명씩 모두 9명
으로 구성된 "공동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무국을 서울에 설치키로 의견
을 모았다.

3국은 이 "공동운영위원회"에서 항공기 및 지상관측망을 통한 대기측정과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모델링 등의 공동연구 계획을 작성하고
공동연구를 위한 정보교환 및 세미나 등에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3국은 공동운영위원회의 정기회의를 매년 갖기로 했으며 필요시 임
시회의를 개최하고 공동연구 분야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작성,내년 3월까
지 사무국에 제출키로 했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