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드라마 특별기획" <아이싱> (MBCTV 오후 9시50분) =

찬이는 시합에 불참한 채 방황한다.

혁은 그런 찬이를 걱정하고 일에 바쁜 서영은 경기엔 오지 못하고
마음으로 응원한다.

관람석에서 서영을 찾아보던 혁은 서영이 보이지 않자 사귄지 4개월
동안 자신의 시합을 한번도 보아주지 않는 서영에게 화가난다.

경기는 시작되고 동생과 서영 때문에 마음이 산란해진 혁은 이내
관람석의 아버지를 보고 마음을 다잡아 경기에 열중한다.

<>"자전거를 타는 여자" (SBSTV 오후 8시50분) =

식구들은 우일이 술에 취해 간밤에 처갓집 이불에 지도를 그린 것을
놀리자 우일은 창피해서 어쩔줄 몰라한다.

재옥은 그 사태가 일어나도록 술을 마신 것을 나무란다.

재옥은 이 소동으로 우일이 다시는 술을 많이 안마실것이라고 장담한다.

종만이 취해서 돌아오자 허난수는 맥주로 종만이 오줌 싼 것처럼
꾸미려고 하다가 실패한다.

<>"가요무대" (KBS1TV 오후 10시) =

사랑과 눈물과 한숨으로 얼룩진 우리 가요계를 걸머지고 오로지 우리
가요만을 지켰던 고 박시춘선생의 추모특집으로 꾸며본다.

생전에 박시춘 선생의 곡을 즐겨불렀던 현인 백설희 이미자가 출연하며
특히 친분이 깊었던 고 남인수의 곡을 모창가수를 통해 들어본다.

망국의 서러움속에서 우리겨레에게 끝없는 애수의 정을 안겨주었던
"애수의 소야곡"을 기타와 아코디언 연주로 감상한다.

<>"미니시리즈" <신고합니다> (KBS2TV 오후 9시45분) =

구종수와 세영의 내무반 면회사건은 대대장의 관용으로 쉽게 해결되고
내무반 분위기도 다시 활기를 찾지만 오중사는 안병장을 시켜 외출나간
3소대의 규정위반사례를 수집하게 하는 등 조중사를 향한 음모를 펼쳐
3소대와 조중사를 또한번의 위기에 빠뜨린다.

구종수는 지워지지 않는 위장 크림을 개발하여 말썽을 일으키고
이 사건은 엉뚱하게도 차성현과 추재식을 격돌하게 만든다.

<>"터놓고 말해요" (EBSTV 오후 7시05분) =

신세대의 우정이야기를 조명해보는 시간으로 꾸민다.

친구문제는 청소년 고민상담 가운데 여전히 수위로 꼽히는 사례이다.

우정을 키우고 가꾸어 나가는 신세대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진정한
우정이란 어떤 것인지 터놓고 얘기해 본다.

이번 신세대 우정이야기에서는 우정에 대한 요즈음 청소년들의 생각을
생생한 인터뷰로 엮고 부모님이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를 소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