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조달청등 정부기관에서 발주하는 설계 감리등 건설기술용역
입찰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각종 첨부서류를 원본대신 사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에따라 용역업체들의 원본서류 발급건수가 약 80%나 줄어들게 돼 연간
6억원가량의 수수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건설교통부는 설계 감리등 건설기술용역 업체들이 입찰 참가때마다
첨부서류를 원본으로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그에 따른 비용및 시간
낭비를 없애기 위해 사본으로 대체토록 하는 "입찰서류 간소화 지침"을
마련, 관련기관에 시달했다.

< 김상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