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최근 파나마의 오델로쉬핑사로부터 7천2백t 급 LPG(액화석유
가스)선 1척을 수주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선박은 LPG,암모니아,염화비닐단양체등을 영하 48도의 액체상태에서
운반하는 고기술선형으로 최첨단 통신,항해,자동화설비를 갖추게 된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길이 1백13.5m,폭 16.5m,깊이 8.75m의 크기로 현대중공업 엔진공장에서 제
작한 엔진을 장착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97년 상반기에 이 선박을 오델로쉬핑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지난 85년부터 LPG선을 수주하기 시작한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17척의
LPG선과 2척의 국적 LPG선을 건조,인도한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