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전문생산업체인 한우포장(대표 서무철)이 국내 처음으로 3중
골판지를 생산한다.
23일 이회사는 총20억원을 투입,월간 1백만 를 생산할수 있는 설비를
도입해 시험생산을 거쳐 4월부터 3중골판지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일본 혼슈제지의 계열업체인 트라이월사와 기술제휴로 지난
88년부터 삼중골판지생산을 위한 기술을 익혀왔다고 설명했다.
삼중골판지는 양면골판지에 편면골판지를 접합한 것으로 강도및 내구
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나무상자를 대체할수 있는 중량물포장재이다.
전자제품 자동차부품 각종기계류의 포장재로 활용되는 삼중골판지는
지금까지 국내생산이 없어 일본등지에서 수입해왔는데 물류비용을 절감
할수 있는 등 이점이 많아 최근들어 수요가 점차 늘고있는 추세이다.
이회사는 이번 삼중골판지생산으로 연간 3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