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증권저축=연말정산때 저축금액의 10.75%만큼 세금을
감면해주는것이 특징. 월급여 60만원이하의 근로자들만 가입할수 있다.

월저축한도는 5천원이상 월급여의 30%이내이며 10만원까지는 월급여에
관계없이 불입할수있다. 매달 정기적으로 납입하거나 1년분을 선납할수도
있다.

저축기간은 1,2,3,5년짜리가 있으며 1,2년짜리는 주식투자만 가능하고
3,5년짜리는 채권투자도 병행할수 있다.

배당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이 전액 면제되며 공모주청약자격이 주어진다.

<>근로자주식저축=근로자증권저축의 가입대상을 모든 근로자로 확대한
상품으로 이달말까지 가입할수 있다. 세액공제(저축금의 10.75%)등의
혜택과 가입조건은 대부분 근로자증권저축과 같다.

월급여의 30%이내에서 연간 최고 5백만원으로 제한된 가입한도나 주식에만
투자할수있는 것 등이 차이점이다.

이달말까지 불입한 금액에 대해서만 연말 세액공제혜택을 받을수 있으며
1,2,3년으로 돼있는 계약기간중에 해약하면 감면받은 세금을 다시
내야한다.

<>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소액의 여유자금을 1년정도 단기운용하는데
적합한 상품. 지난90년 1월1일이후 발행된 국채 지방채 통화안정증권이나
90년 4월이후 발행된 산업금융채권 장기신용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
주택채권 외국환금융채권등 채권에만 투자할수 있다.

매입한 채권의 합계액이 액면기준으로 1천2백만원 이하로 1년이상
보유하여 만기상환받는 경우에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이
저율(5%)분리과세된다. 이자소득세는 보통의 경우 주민세를 포함해 이자의
21.5%를 부담한다.

<>BMF수익증권저축=BMF는 Bond Management Fund의 약자로 통화채권펀드로
불린다. 증권사가 취급하는 저축상품 가운데 가입시한이 임박한
근로자주식저축과 함께 올들어 뚜렷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수익률이 급락하면서 채권관련 상품의 수익률이 눈에 띄게 떨어진
반면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유지한 이 상품에 시중자금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단기에도 비교적 높은 수익을 기대할수 있으며 안전성도 돋보인다는 평.

증권사의 전국 어느지점에서도 입출금이 가능하며 온라인송금수수료는
받지 않는다.

실명의 개인 또는 법인이 가입할수 있으며 저축금액에 제한이 없고 기간도
단 하루부터 7일,15일,1.2.3.6개월,1년등으로 다양하며 기간이 만료되면
자동적으로 재투자된다.

<>기타=확정금리상품으로 환매조건부채권(RP)과 신종RP가 있다. 개인이나
기관이 모두 가입할수 있으나 일반RP는 10만원이상 1년이내인 반면
신종RP는 5천만원이상 91일이상으로 돼있다.

신종RP는 중도환매가 불가능하며 개인투자는 오는 9월6일까지만 허용돼
있다.

은행이 발행한 양도성 예금증서(CD)의 매매중개업무도 증권사에서
취급하고 있다.

매입자격은 제한이 없고 기간은 CD의 만기에 맞춰 91일,1백80일등이며
중도환매도 가능하다. 투자금액은 최저 5천만원이어서 비교적 큰돈이
필요하다.

일부 증권사는 기존상품의 장점을 결합한 복합상품도 선보이고 있는데
세금우대공모주저축이 대표적이다. 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과
일반증권저축을 합한 이 상품은 액면기준 1천2백만원까지는
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으로 운용해 세금우대혜택을 받고 증권저축의
공모주청약혜택도 누릴수 있다.

<정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