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서 사하구 관내 김양식어민들과 시수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올해 김작황이 좋아 예상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어난 3백만
속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는 것.반면 지난해 수확한 상당량을 중간
상인들이 저장하고 있어 이들이 햇김매입을 꺼리고 있다고 한다.

이에따라 햇김의 경우 수협공판장등에서 지난해 보다 속당 1천원 정
도 떨어져 상품 2천5백원 중품 1천9백원 하품 1천3백원선에서 거래되
고 있는 실정이다.

어민들은 "생산비는 속당 평균 2천2백원인데 판매가격은 속당
평균 1천7백원 수준으로 이같은 추세라면 김양식 가구 모두가
1천만~2천만원의 적자를 면치 못해 빚더미에 앉게 될 것" 이라
며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