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달현정무원부총리가 우리 정부초청으로 서울을 방문한다.
15일 정부소식통에 따르면 김부총리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을
방문, 우리정부와 남북경제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논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소식통은 이와 관련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이 지난달 29일 모스크바를
방문, 김부총리와 만나 협의한 시베리아에서 북한을 경유, 우리나라까지
이어지는 철도 및 고속도로건설 천연가스파이프라인공사등 대형 합작사업
과 북한의 경제개발을 위한 합작공단건설사업등이 논의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북한간의 경제협력은 그동안 핵사찰문제와 연계돼 답보상태를 보여왔
는데 김부총리 이번 서울방문으로 남북경협의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