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일본여인이 24세 연하의 한국남자를 찾아왔으나 돌아가라는 말을
듣고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밝혀져 제주도민들을 숙연하게 만들고 있다.
제주 서귀포 경찰서에 따르면 이케다 마사코씨(54,일본 기왕현 천구시)
는 지난 89년 어학연수차 일본에 체류중인 문모씨(30,남제주군 안덕면
화순리)와 서로 알게되 학원비와 생활비등 일체를 대주면서 동거를 했
으나 문씨가 작년 9월중순꼐 아무 말없이 귀국한 뒤 소식이 없어 지난
6일 무사증으로 입도했으나 문씨로부터 외면당하자 이를 비관,자살을
기도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