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이 국내 중소업체들의 최대 수출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24일 고려무역에 따르면 중소업체들은 올해 첫 거래가 시작된 몽골에
지난9월말까지 호텔내장용품등을 2백60만달러어치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업체들의 같은기간중 중국 소련 몽골등 대북방지역 수출물량
5백32만달러 가운데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몽골이 대북방수출대상국중 1위로 부상한 것은 한.몽고 양국간 대금결제가
월활해지고 있기 때문이며 특히 푼살마긴 오치르바츠 몽고대통령의 방한에
힘입어 앞으로 수출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고려무역이
집계한 대북방.공산권수출현황을 보면 중국지역으로는 비누 세탁기등을
1백31만달러어치를 수출,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백40% 증가했다.
생활용품및 오디오 TV등 전자제품이 본격적으로 수출되고 있는
소련지역으로는 46만달러어치를 내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폴란드와 헝가리로는 플라스틱제품 섬유제품 사무용품등을 각각
28만달러와 18만달러어치를 수출,지난해보다 9배를 웃도는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