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신제품 '짜파게티 더블랙'의 모델로 배우 손석구를 기용했다. 새 모델과 함께 TV 광고도 내달 3일부터 선보인다.농심은 올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짜파게티 더블랙을 출시하고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배우 손석구를 새 모델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광고 영상에는 짜파게티 더블랙이 쫄깃한 면발, 진한 풍미를 담아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 제품은 면과 스프 모두 더 깊고 진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 면은 농심 건면 중 가장 굵은 건면을 활용했다. 짜파게티 면발의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다. 스프는 소고기 풍미를 첨가하고 볶음 양파 분말 함량은 늘렸다. 짜파게티 고유의 갓 볶은 간짜장 맛을 한층 진하게 살렸으며 건더기는 큼직한 고기 건더기와 양배추를 추가했다.농심 관계자는 "손석구와 다양한 레시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짜파게티의 이미지가 어울려 모델로 선정했다"며 "손석구 특유의 솔직담백한 매력이 짜파게티의 새로움을 소비자에게 잘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손석구는 지난해 4월부터 하이트진로 '켈리'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손석구는 이달 광고모델 브랜드평판에서 임영웅, 손흥민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GC녹십자웰빙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주’의 고용량 IV용법(정맥주사) 추가를 위한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승인된 임상 3상에서는 만성 간질환 환자에게 고용량의 라이넥주 정맥주사를 투여해 유효성을 평가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해 국내 18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진행된다. 앞서 진행된 2a상 임상시험을 통해 라이넥주 IV 용법과 용량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김재원 GC녹십자웰빙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에 진행되는 3상 임상시험을 통해 라이넥주의 IV용법을 통한 만성간질환 치료효과를 대규모로 확인해 고용량 IV용법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 및 해외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라이넥주는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기능 개선 효능으로 허가된 인태반가수분해물 주사제다. 2005년부터의 누적 판매량이 8000만도즈가 넘을 정도로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의약품이라고 GC녹십자웰빙은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보통 남성 소비자의 신차 구매가 많지만 기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와 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는 '여심'을 사로잡은 모델로 나타났다.올해 1분기 두 차종은 남성 소비자보다 여성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차급을 넘어선 편의사양을 탑재한 게 특징으로, 남성에 비해 작은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여성 소비자들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29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여성의 신차등록 대수는 7만6639대로 전체 등록 대수(25만5013대)의 30.1% 수준을 기록했다.외형별로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62.9%로 압도적 인기를 증명했다. 차급별로는 준중형(30.1%)을 선택한 여성이 가장 많았으며 덩치가 큰 준대형(9.2%)과 대형(6.5%)은 선호도가 낮은 편이었다.올해 1분기 여성 소비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국산차 1위는 기아 셀토스(5724대)였다. 이어 △기아 스포티지(5260대) △현대차 캐스퍼(4618대) △기아 쏘렌토(4347대) △기아 레이(4038대)가 2~5위에 이름을 올렸다.같은 기간 남성 소비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국산차 1위는 기아 쏘렌토(1만9524대)였다. 이어 △현대차 싼타페(1만8063대) △기아 카니발(1만1229대) △기아 스포티지(1만383대) △제네시스 GV80(8383대)이 상위권을 차지했다.특히 대부분의 차량 구매 비중이 남성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셀토스와 캐스퍼는 여성 소비자가 더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토스와 캐스퍼는 여성 구매 비율이 각각 52.2%와 51.4%로 집계됐다.셀토스는 기아가 2019년 7월 첫 출시한 소형 SUV로 현대적이면서 감각적인 내·외장 디자인으로 2030 여성 고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차급을 넘어서는 편의사양으로 초보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