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를 통한 증시에서의 자금조달 규모가 올들어 2천6백60억에
이르고 있다.
증권감독원은 11일 증권관리위원회를 열어 쌍용제지의
주식공모(99억원)를 통한 기업공개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쌍용제지는 오는 11월초 1백20%의 프리미엄(발행가
1만1천원)을 붙여 신주를 공모, 기업을 공개하는 한편 자본금을 현행
1백5억원에서 1백50억원으로 늘리게 된다.
쌍용제지는 이에앞서 보유 부동산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시행해
재평가차액 4백5억원의 5.1%인 20억7천8백만원을 작년 12월 자본에
전입시키고 무상증자를 실시, 기업들의 자본이득을 챙기기 위한 공개전
물타기 증자가 여전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쌍용제지의 기업공개로 올해 기업공개를 통한 증시자금조달규모는
모두 20개사 2천6백60억원에 이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