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공사 강남병원은 오는 11월말까지 4차례에 걸쳐 시립
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 수용자 2천6백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중증환자는 입원을 시켜 치료해줄 계획이다.
이에따라 강남병원 의료진은 11일 시립부녀보호소를 방문, 보호소에
수용중인 3백여명의 부녀자들을 진료했으며 오는 17일 충현복지원, 25일
시립양로원, 30일에는 우성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2천여명의 부랑인들이 수용돼 있는 시립 갱생원은 다음달에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았다.